인천 남동구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동장·임덕영) '실버 태권도 교실'(회장·이한영)이 태권도 실력은 물론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활력소를 찾아주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일 만수2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동은 매주 화·목요일 실버 태권도 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 태권도 교실에는 현재 67세에서 88세 어르신 23명의 회원들이 훈련중이며 이 중 상당수는 노령임에도 1~5단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다.
특히 회원들은 지난해 3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세계기네스기록 도전 '국기 태권 한마음축제'에 참가하고, 같은해 6월 제3회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에배실버태권대회에 출전해 단체 금메달, 개인 금·은메달을 수상하기로 했다.
또 작년 9월과 10월에는 여성가족부장관기 태권도대회와 실버 태권도연맹 회장배 전국실버태권도대회에 참가해 메달 획득은 물론 태권도의 기본동작, 품세, 격파 등을 시범을 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동 행정복지센터 측은 이 태권도 교실 회원 어르신들은 끈끈한 우정과 단합으로 즐겁게 운동해 어르신들의 건강은 물론 삶의 확력소를 찾아 주고 있다고 판단해 교실 운영을 확대 할 방침이다
이한영 총무는 " 태권도는 운동과 함께 치매 예방 등 건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실버 태권도 교실과 함께 운동하고 건강을 챙길 신규 회원도 모집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