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천초 학생들이 쓴 손 편지.
▲석천초 학생들이 쓴 손 편지.

인천 남동소방서는 관내 석천초등학교 학생으로부터 감사의 마음이 담긴 손편지와 컵라면, 초코바 등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해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소포에는 “옛날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게 우리를 위해 힘 써주시는 분들께 무엇을 선물하는거였다”며 “힘든 일이 있으면 이 편지를 읽어주세요”, “제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싶거든요”등 서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손편지와 자신이 직접 돈을 모아 준비한 컵라면, 초코바, 주스. 커피, 핫팩, 발열팩 등이 들어 있었다.

편지를 받은 구월119안전센터 직원들은 편지 내용과 선물을 공유하며 예진이가 ‘선물’한 위로를 나눴다. 윤을주 구월119안전센터 팀장은 “너무나도 순수한 마음이 담긴 선물을 받아 보람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소방관이 되도록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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