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응대·복지부서, 동 행정복지센터 등 32개 부서 지원

▲은행나무홀에서 최근 열린  ‘웨어러블캠’ 사용 교육 모습
▲은행나무홀에서 최근 열린  ‘웨어러블캠’ 사용 교육 모습

최근 한 지자체에서 악성 민원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인천시 남동구가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를 위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나섰다.

남동구는 최근 민원 응대부서, 복지부서, 동 행정복지센터 등 32개 부서에 녹화‧녹음 기능을 갖춘 휴대용 보호장비 ‘웨어러블캠’ 총 57대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녹화 녹음 기능 ‘웨어러블캠’ 
▲녹화 녹음 기능 ‘웨어러블캠’ 

‘웨어러블캠’은 목걸이형으로 착용할 수 있는 초경량 휴대용 영상 촬영 기기로, 민원 처리 담당자들이 업무 중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사고 발생 시 촬영된 영상 및 음성은 법적 대응에 필요한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구는 장비 지원과 함께 사용법과 휴대용 보호장비 사용기준,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웨어러블캠’ 지원을 비롯해 최근 늘어나는 악성 민원 등으로부터 민원 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고, 구민들에게 공정하고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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