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희 (왼쪽)씨와 김금일 회장이 식당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순희 (왼쪽)씨와 김금일 회장이 식당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동장·박은경)는 최근 20년간 홀몸 어르신을 위해 반찬 봉사를 해 온 수월식당 이순희 대표를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13일 밝혔다.

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004년부터 20년간 매주 월요일마다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의 건강을 위한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이 씨는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남편인 김금일 구월1동 주민자치회장과 함께 푸근한 미소와 인자한 모습으로 반찬을 정갈하게 준비한다.

정갈하게 만들어진 다양한 반찬은 남동노인복지관 등 소속 복지사를 통해 매주 월요일마다 홀몸 어르신 12가구에 반찬이 전달하고 있다.

또한,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돼 지난해 대한적십자에서 적십자회원유공장 은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이순희 대표는 “형제 중 신장 이식을 받은 것에 대한 보답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던 차에 한 봉사단체의 권유로 반찬 나눔 봉사를 시작했다”라며 “조그만 정성이지만 맛있게 드셔주시는 어르신들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현장을 방문한 박 동장은 “20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지역주민에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계시는 이순희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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