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이요!
박 수 현 옛 천덕 1~9 선주

▲박수현 씨
▲박수현 씨

구경하고가세요!
싸고 싱싱한 것 사가세요.
덤도 많이 드려요.
한 참 바쁜 파시 장.

호객소리 중에서 덤이라는
소리에 다시 한 번 뒤 돌아본다.
원래의 흥정하는 물건 외에
더 주는 것을 덤이라 한다.

1969년 12월 23일 경에
위 작자가 소래포구에 정착하였다
당시에 소래포구에는
십 여척이 조금 넘는 어선이 전부였다.

그 시절에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에 직거래를 하였고
1986년 4월 경에 인천수협공판장이
소래포구에 개업을 하면서 각지에서 모여든
수산물 소상공인이 등장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옛날에는 사는 것보다 덤으로 주는 것이 더 많았던
인심 좋았던 그 시대로의 기반으로
현재에 까지 이르고 있으나
이제는 소상인과 소비자 간의 이해충돌이 심하다!

소래여! 소래포구여! 변하라!
인심이 철철 흐르던 과거의 시대로 다시 탄생하라!
소비자 간의 신, 의, 덕으로 새롭게 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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