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보건소는 최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가천대길병원 심장내과 신미승 교수를 초빙해 대사증후군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고지혈증 등 여러 생활 습관병의 뿌리가 되는 대사증후군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건강관리법을 설명했다.

‘대사증후군’이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심뇌혈관계 위험인자들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스트레스,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이다.

대사증후군을 가진 사람의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는 일반인보다 3~5배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최근 들어 당뇨를 비롯한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신미승 교수는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등으로 인해 심혈관 질환 및 당뇨 발병에 영향을 주는 무서운 질환”이라며 “영양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불균형한 식사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생활 습관을 관리해 대사증후군을 예방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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