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개선 전(왼쪽)과 후
▲생활환경 개선 전(왼쪽)과 후

인천 남동구 구월3동 행정복지센터(동장·이혜선)는 홀로 오랜 기간 지하 빌라에 거주하고 있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의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자는 가족관계가 단절된 채 오랜 기간 외롭게 생활하면서 우울증 등 각종 질병으로 일을 할 수 없게 되어 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받다 최근 복합적인 위기 상황으로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발굴됐다.

통합사례관리 선정 당시에는 삶의 의욕이 없어 복지서비스를 거부하는 상황이었으나 방문 보건 복지담당자의 지속적인 설득으로 이번 지원이 가능했다.

동에서는 곰팡이로 부식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된 낡은 냉장고, 세탁기를 새로 구입해 교체해 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지원받은 대상자는 “돈이 없어 구입할 수 없는 처지에 낙담하고 있었는데, 현재 나에게 꼭 맞는 물품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혜선 동장은 “적극적인 위기 가구 발굴을 통해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한 다양한 욕구를 가진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관리하여 행복으로 가는 디딤돌 역할을 지속해서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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