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병무지청이 성실복무 김형준, 박준성 사회복무요원을 표창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대희 만수효요양원 원장, 김형준 사회복무요원, 박준성 사회복무요원, 인천병무지청장
▲​​인천병무지청이 성실복무 김형준, 박준성 사회복무요원을 표창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대희 만수효요양원 원장, 김형준 사회복무요원, 박준성 사회복무요원, 인천병무지청장

인천병무지청(청장·유병호)은 유 청장이 만수효요양원에서 맡은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한 김형준, 박준성 사회복무요원을 표창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사회복무요원은 대학교에서 게임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한 재능을 살려 어르신들의 자화상을 직접 그려드리고, 자신만의 친화력을 발휘한 말벗 활동을 통해 요양원의 분위기 메이커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박 사회복무요원은 또 요양원 내에서 “정서지원 담당”으로 불릴 정도로 어르신과 감성적 교감을 잘하는 모범 사회복무요원이다. 대학에서 물리치료학을 전공한 경험으로 어르신의 신체적 굳음 방지를 위해 손 마사지와 간단한 마사지를 해드리는 등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두 사회복무요원은 “거칠고 무뚝뚝한 어르신도 계시지만 손주처럼 친근하게 다가가면 나중에는 마음을 열어 먼저 웃어주신다. 이런 작은 행동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사회복무가 가치 있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의 모범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이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인천지청 관내에는 약 5,700여 명의 사회복무요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사회서비스 분야에는 약 2,300여 명이, 특히 사회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에는 약 99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복지시설 등 인력공급이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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