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아시안 게임 선수촌 내달 착공,명칭도 확정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 건설 공사가 내달 23일 시작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선수촌 명칭을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으로 확정하고, 내달 23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착공식을 열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조정위원회 다케다 쓰네카즈 위원장 등 조정위원 20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2014년 6월 완공 예정인 선수촌은 OCA 회원국 45개국 선수단, 임원진, 취재진 등 1만3천명이 이용하게 된다.

총 3천332가구 규모의 선수촌은 선수 숙소인 거주구역(12만5천358㎡), 인터뷰장ㆍ쇼핑시설을 갖춘 국제구역(14만9천413㎡), 선수 수송센터ㆍ안전지원센터를 갖춘 공공구역(3만2천108㎡)으로 구성된다.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에 대한 아파트 분양은 오는 5월 인천도시공사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인의 실제 입주는 대회 이듬해인 2015년 6월로 예정돼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은 기존 보금자리주택의 주택정책과 국제대회의 이념적 가치가 접목된 새로운 도시 브랜드"라며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 건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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