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인과의 차 한잔 - 남동포럼 박대일 신임 회장
저소득 장애인, 독거노인 목욕봉사, 남동구 자연 보호 활동 등 2006년부터 꾸준한 활동

▲ 남동포럼 제4대 회장에 취임한 박대일 회장.

 창립 6주년을 맞는 ‘좋은 이웃, 남동포럼’이 최근 제 4대 회장 취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다. '구민의 좋은 이웃이 되겠다'며 올바른 여론 형성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은 물론 저소득 장애인ㆍ독거노인 목욕봉사와 자연보호 활동 등 그늘이 없는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행보에 나선 것이다.앞으로 2년간 ‘남동포럼’을 이끌어갈 박대일 회장(51)에게  포럼 운영계획을 들어봤다.

- 회장 취임을 축하한다. 먼저 남동포럼에 대해 소개해 달라.
"지난  2006년 순수한 봉사를 목적으로 창립된 단체로, 현재 약 100 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소외 이웃 돕기 일환으로 거동이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목욕 봉사와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제거, 농촌 일손돕기, 남동구 관내 자연보호 활동 등을 꾸준히 펼쳐 왔다.또한 매 시기마다 수재민 돕기, 불우이웃 돕기 성금 등을 회원끼리 걷어 기부하기도 했다.

▲취임식에서 전임 회장이 박대일 회장에게 추대패를 전달하고 있다.

- 앞으로 역점을 두고 펼칠 사업이나 계획이 있다면?
"다른 단체도 그렇겠지만 일단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단합이 이루어져야 봉사활동도 좀 더 활발히 펼칠 수 있고, 회원들도 더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선 회원 간의 단합을 위한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다.
4월 총선 이후 진행할 예정인 상반기 워크숍에는 특히 부동산 분야가 전문인 변호사 등을 초빙해 부동산과 관련된 생활 법률에 대한 강의도 할 생각이다.

-자연보호 활동도 열심히 한다고 들어는데….
" 지난해까지는 부정기적으로 진행했던 자연보호 활동도 올해부터는 상례화해 좀더 체계적이고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간의 친목 강화를 위한 등반대회도 상.하반기 2회 정도 다녀올 예정이다.

- 오랫동안 남동포럼에서 몸담아 왔는데, 활동하면서 느낀 보람이 있다면?
" ‘봉사’를 베푼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그것은 큰 착각이다. 봉사를 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거동이 불편하고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거의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독거노인분들이나 장애인들에게 목욕봉사를 하면서 그들의 따뜻한 시선과 고맙다는 말 몇마디를 들을 때 오히려 그들의 더 큰 사랑이 느껴져서 너무나 보람있었다.
우리 남동포럼 회원들도 그런 시선이나 말을 들을 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는 말들을 하곤 한다. 또한 회원들이 각종 봉사활동이나 자연보호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때도 보람이 크다.

-남동포럼 회원은 물론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올바른 여론형성이 중요하다. ‘좋은 이웃, 남동포럼’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보다 많은 남동구민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남동구의 소외되고 어두운 곳을 환하게 비출 수 있도록 작은 힘이 되어주셨으면 한다.

? 박대일 회장은
현재 만수5동 주민자치위원장, 남동구 주민자치협의회 사무국장, 동인천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사)한국 권투위원회 인천지회 자문위원 등을 맡으며 주민 및 교육 자치에 힘쓰고 있다. 동부교육지원청 중등운영위원 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만수동 허벌난 횟집 대표다.*문의 : 010-3100-6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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