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러시아연방 명예총영사관은 오는 24일 오후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제1회 러시아 음악의 밤'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한 러시아대사관, 인천시 등이 후원하며 지난해 10월 한국에 명예총영사관을 개관한 것을 기념하고 러시아 국립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송도분교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연주자들은 러시아 음악인이나 러시아에서 공부한 한국인 예술인들로 구성됐고 레퍼토리도 러시아 음악으로 짜여졌다. 이번 연주회에서 지휘를 맡은 박태영 수원대 교수, 베이스 이연성, 피아니스트 안미현 성신여대 교수, 러시아인 소프라노 따찌야나 꼬로비나 수원대 교수 등은 모두 차이코프스키 기념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주한 러시아 외교관 자녀 합창단이 찬조 출연하는 이번 행사의 곡목은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유진 오네긴'의 일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오페라 '백설공주 중 백설공주의 아리아' 등이다. 
*문의: 주한 러시아 명예총영사관(☎ 032-26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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