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의 대표적 봄 축제인 '제5회 진달래꽃 축제'가 오는 5월6일까지 내가면 고천리 고려산 일대에서 열린다.

제15회 강화고인돌축제도 5월5∼6일 하점면 부근리 고인돌 광장에서 개최되는 등 강화도가 축제의 장으로 바뀌어 수도권 시민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지난 20일 시작된 고려산(높이 437m) 진달래축제 행사장에서는 진달래를 주제로 한 사진 공모전, 화전 만들기, 차 체험, 떡 만들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1일 주말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1만6천여명이 찾았다.

고려산에는 5개 코스의 높고 낮은 등산로가 있어 맞춤형 산행이 가능하고 60여만㎡의 산 능선 곳곳에는 진달래꽃이 만개해 온통 분홍색이다.

고인돌축제 행사는 세계 유산으로 등록된 강화 고인돌을 보존하고 선조들의 생활을 느껴보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과 즐거움을 겸한 행사다.

주요 행사로 개막식, 고인돌 축조 재현, 고인돌 주제의 영화상영, 단막극ㆍ비보이 공연, 퀴즈 풀이, 선사시대 삶 체험, 음악공연이 있다. 농악단 길놀이와 농악놀이, 다도체험, 미술대회ㆍ백일장 등의 행사도 준비돼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말 진달래꽃이 절정을 이룬다"며 "산에 오르며 땀도 흘리고 분홍빛 진달래꽃을 보며 도심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강화군 홈페이지(www.ganghwa.incheon.kr)를 보거나 전화(☎032-930-36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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