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인천 중국의 날 문화관광축제'가 지난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4일간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과 아트플랫폼, 자유공원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해외 관광객 8천300명을 포함해 약 2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지난달 28일 개막식 행사는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한 내빈 50여명과 중국인 대표 관광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북청사자 놀음과 함께 외국인 사신단을 대접하는 의식인 ‘수인국서폐의’ 행사가 열렸다.

이후 30여 분간 이어진 퍼레이드 행렬은 아트플랫폼에서 시작하여 차이나타운, 자유공원까지 이어져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또, 자유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인천 중국의 날 문화관광축제' 개막식은 중국전통악단의 공연과 서예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한중 양국의 화합과 교류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축하공연 ‘인천 K-POP 콘서트’에 국내외 관광객 6천여명이 함께 무대를 즐겼다.인천 중국의 날 문화관광축제는 29일에도 열기를 이어갔다.

아트플랫폼에서 진행된 ‘한ㆍ중 음식문화교류전’은 양국의 대표음식 50선을 전시하고, 인천의 명물 닭강정과 공갈빵을 시식을 준비하여 관광객이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k-POP을 주제로 한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에는 10팀이 참가하여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밖에도 차이나타운 길거리 퍼레이드, 한중문화예술경연대회뿐만 아니라 각종 오디션에서 주목을 받았던 참가자들이 출연한 ‘K-POP 오디션 스타’와 열정의 펜타포트음악축제를 미리 만나보는 ‘2012 preview 펜타포트’가 신나는 무대를 연출했다.

한편, 축제기간동안 ‘플리마켓 및 창고세일’, ‘뷰티체험과 상품판매’가 동시에 이루어져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와관련,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인천-중국의 날 문화관광축제를 통해 한․중간 문화교류 확산은 물론 앞으로 인천시가 명실공히 동북아 관광도시 명소로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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