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3일 문학경기장에서 아시아 15개국 이주민과 시민을 위한 '인천 아시아 한울타리 문화제'를 열었다.

외국인 이주민ㆍ근로자, 인천시민 등 1만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이들 아시아 국가의 의상ㆍ놀이 등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아시안 마을', 이들 국가의 전통음식을 맛보는 '아시안 푸드존', 외국인 근로자 농구ㆍ풋살대회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다문화어린이합창단 공연, 다문화가정의 삶을 담은 사진전, 다문화 가정 어린이ㆍ청소년 미술대회도 열렸다.

일본, 필리핀, 태국, 베트남의 전통공연, 이주 외국인 장기자랑, 생활편의와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박람회, 경품 추첨 등도 마련돼 외국인 이주민과 시민이 하나가 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주 외국인의 지역 사회 통합과 국제도시 인천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개최한 축제가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며 "특히 이번엔 많은 외국인 이주민, 시민이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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