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 대회를 하며 직원들의 간의 화합을 다지는 것도 좋지만  수출 기업에서 일손 돕기를 하니 더 보람된것 같습 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16일 동공단 소재 색조화장품 제조업체인 그린비코스메틱을 찾아 일손 돕기를 했다. 일손 돕기는 춘계 체육대회 행사를 대신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 회사는 매출의 80% 이상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색조화장품 전문업체인 동 회사가 대량 주문을 받고 일손이 부족해 선적기일을 맞추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방금 생산이 끝난 제품을 정성스럽게 용기에 넣고 포장하는 선적작업을 하며 금새 땀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했지만 중진공 인천지역본부 직원들은 불평불만 한 마디 없이 다들 작업에 열중했다.

다들 자기 일처럼 열심히 작업에 매달린 덕분인지 포장작업은 예상보다 다소 일찍 끝나 선적기한을 넘기지 않고 수출물량을 모두 트럭에 적재할 수 있었다.

그린비코스메틱 오세웅 대표는 "갑작스런 대량 수출주문을 받고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최종 제품포장 작업 인력이 부족해 애만 태우던 중 중진공 인천지역본부 직원들의 작업지원 덕분에 늦지않게 선적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즐거워 했다.

 그는  "혹시 부담될까봐 작업에 필요한 장갑까지 직접 준비해온 중진공 인천지역본부의 세심한 배려에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노윤곤 공단 인천지역본부장은 " 단순한 체육대회 대신 지역내 중소기업 지원기관이라는 특성을 감안한 행사를 찾아보자는 직원간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며 마침 일손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던 그린비코스메틱 이야기를 듣고 일손돕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중진공 인천지역본부는 향후에도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중진공은 화재피해 공장 및 수해피해 기업에 대한 복구지원 및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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