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수초교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교 학급을 대상으로 가정ㆍ학교ㆍ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진로교육 ‘교육공동체(MVP) 1일 명예 교사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교육기부)로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재량활동과 관련된 수업으로 진행됐으며 24명의 학부모와 지역사회 구성원이 1일 명예 교사로 활동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부모와 지역사회 구성원이 자신의 직업세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1일 명예 교사 위촉장을 받는 과정에서 3학년 김지영양의 아버지(김경훈)는 오늘의 한 시간 수업을 위해 3일 동안 수업자료를 준비했다며 자신의 전문분야인 생활에너지에 대해 체험이 녹아있는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수업은 자존감 향상 미술프로그램, 휘타구 실습, 가상 피자 만들기, 종이접기, 퍼포먼스 미술, 독서논술, 폼아트, 소방교육, 경제교육, IT와 SNS교육, 에너지교육, 나무 목걸이 만들기 활동 등으로 진행됐으며 학부모님의 인생과 생활 속 체험이 고스란히 우리 학생들에게 전해졌다.

만수초는 앞으로 교육공동체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며 학생들이 배려와 나눔을 통하여 따뜻한 마음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윤주 교장은 "‘내 아이의 경쟁 상대는 옆에 있는 친구가 아니라, 세계’라는 글로벌 의식을 출발점으로 하여 학부모의 자발적이고 확산적인 학교 참여와 학교 공교육의 질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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