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당초 예산 대비 5.42%증가 9천161억원·지방채도 77억원 발행 활용

▲내년 구의 예산규모. 공공부문 투자를 위해 지방채 77억원을 발행한다.

인천 남동구의 내년 예산 규모가 사상 첫 9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내년 예산을 올 당초예산 대비 5.42%(471억원) 증가한 9천161억원 규모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구 본 예산이 9천억 원을 넘은 건 지난 88년 1월 개청이후 처음이다.

구는 내년 예산안을 ▲코로나19 대응 ▲민선7기 핵심사업의 선택과 집중 ▲일자리창출·사회안전망·뉴딜 등 정부정책과 연계한 재정투자 ▲세입재원 최대 활용해 전략적 재원 배분 등에 역점을 뒀다.

▲내년 분야별 재원 배분 현황.내년 예산은 올 대비 5.42%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지속적인 대응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확장적𐤟선제적 대응으로 생활SOC복합시설건립, 청사 등 공공부문 투자를 위해 총 77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 전략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분야별 세출 예산은 사회복지 분야를 전체 64.17%로 가장 많고, 청사 신축 등 일반 공공행정 분야에 480억 원, 생활SOC사업 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395억 원 순으로 배분했다.

세입부분을 보면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전년 대비 134억 원 증가한 2천26억 원,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은 1천28억 원으로 추계했고, 국·시비보조금은 전년 대비 6.7% 늘어난 5천513억 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개최되는 제269회 남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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