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추경 기존 예산보다 0.03% 감소 1조 1321억 2255만원 통과

▲19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모습. 오용환 의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19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모습. 오용환 의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 지역 예비군 훈련장 차량 운행 지원 조례가 상임위에 이어 본회의에 부의 됐으나 또 다시 부결됐다.

구의회(의장·오용환)는 19일 오전 11시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87회 임시회 9일간의 의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선▲구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5건의 조례안 ▲동의안 1건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계획안 등 총 1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하지만 본회의 안건 중 국민의힘 소속 정승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구 지역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지난 12일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의결했으나, 이번 2차 본회의에서 정 의원의 부의 요구로 안건으로 상정되어 표결이 진행됐으나 부결됐다.

 재석의원 18명 중 찬성 8명, 반대 10명으로 부결됐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반대했다. 

 정의원은 이에 대해 "구 예비군훈련장은 서구 공촌동에 위치해 있어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예비군들이 먼 이동 거리와 부족한 교통편으로 불편을 겪어 왔다."며" 이에 구가 예산을 지원해 임차 차량으로 지역예비군들을 훈련장까지 수송한다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으나 부결돼 아쉽다"고 했다.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 1천 530억 4500만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기정예산액보다 0.03% 감소한 1조 1천 321억 2255만원이며, 특별회계는 기정액보다 0.22% 증가한 209억 2213만원으로 남동구민의 편의와 복지를 위한 필수적 사업의 예산을 반영한 사항으로 원안가결됐다.

오용환 의장은 “제287회 남동구의회 임시회 기간 동안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의원들과 의회 운영에 협조해주신 공직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라고 말했다.

한편 구의회 다음 회기는 오는 9월 12일부터 9월 14일까지이며 3일간의 일정으로 제288회 임시회를 개최하여 조례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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