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소래로 633(만수동) 남동구의회 전경
▲인천 남동구 소래로 633(만수동) 남동구의회 전경

인천 남동구의 연말 행정기구 조직개편이 구의회의 반대로 미뤄지게 됐다.

구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유광희)는 30일 조직 개편안을 담은 '구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에 대한 예비심사결과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의회는 조직 개편안이 사전 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은데다 구의회 소관 상임위 활동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다음 회기 중에 다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0일 '구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다룬 구의회 총무위 모습.
▲30일 '구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다룬 구의회 총무위 모습.

구가 마련한 조직 개편안에는 문화관광·체육진흥과가 '문화체육과'로 통합되고, 노인장애인과가  어르신복지·장애인 복지과로 분과가 포함됐다.
 또 과 통·폐합, 분과, 신설 등과 함께 실과 명칭, 부서 소속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구는 이에 따라 연말 인사와 함께 단행하려던 조직개편안 시행은 다소 늦어 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구의회 관계자는 "조직 개편안은 내년 초  다시 심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조직 개편이 단행될 경우 구의회 소관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전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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