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후동행카드 개념 ‘광역 I-패스’ 30일간 무제한 사용

▲ 주말 소래포구를 운행하는 20번 시내버스 모습 * 사진 남동구청 제공
▲ 주말 소래포구를 운행하는 20번 시내버스 모습 * 사진 남동구청 제공

인천시의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할인 지원 정책인 '인천 I-패스'와 '광역 I-패스'가 각각 오는 5월과 8월부터 시행된다.

인천시는 올해 5월 도입 예정인 정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한 '인천 I-패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 I-패스는 정부의 K-패스 혜택인 대중교통 비용의 20%(청년층 30%·저소득층 53%)를 환급하되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없애 무제한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K-패스는 청년 범위가 19∼34세이지만, 인천시는 이를 19∼39세로 확대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6∼18세 어린이·청소년까지 청년층에 포함해 시행할 예정이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환급률도 처음에는 30%이지만, 단계적으로 5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인천 남동구 정각로 29 (구월동)인천시청 본관 전경
▲인천 남동구 정각로 29 (구월동)인천시청 본관 전경

광역버스 정기권 개념인 '광역 I-패스'는 오는 8월부터 시행된다.

광역 I-패스는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이 8만원을 내면 30일간 인천시 광역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 I-패스는 기존 알뜰교통카드 사용자의 경우 알뜰교통카드 앱이나 웹에서 K-패스 회원 전환에 동의하면 5월 1일부터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신규 발급의 경우 알뜰교통카드 앱 또는 웹에서 회원 가입과 신용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K-패스 회원은 인천 I-패스 별도 회원 가입이나 카드 발급 없이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올해 5월부터 시행되는 인천 I-패스가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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