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모바일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에 블루투스 기능 켜놓으면 가능

▲김준성 교통국장이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교통국 소관 현안과 관련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준성 교통국장이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교통국 소관 현안과 관련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을 인천지하철에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1단계로 오는 6월까지 인천 2호선과 서울 7호선 인천 구간 모든 역에 태그리스 게이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 내년 1∼2월 인천 1호선 전체 역사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인천시가 내놓은 틈새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대책 홍보 이미지
▲인천시가 내놓은 틈새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대책 홍보 이미지

태그리스 방식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모바일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을 깔고 블루투스 기능을 켜놓으면 된다.

개찰구 위에 설치된 안테나 장치가 블루투스 신호를 읽어 자동으로 결제한다.

시는 2022년 7월부터 주안역·작전역에 태그리스 게이트를 설치해 시범운영 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범운영 결과 개찰구 대기 줄이 없어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이동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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