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직원47명 중 34명이 대상 1년에 최대 2일 사용

▲남동구청 홍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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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저출산 위기 극복 차원에서 구청 다자녀 가정 직원들에 대해 특별(포상) 휴가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자는 미성년 자녀가 1명 이상 있는 다자녀(세자녀 이상) 가정 직원으로, 시행일 이후 출생 자녀가 있는 대상자도 포함된다.

구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다자녀 가정 직원 수는 세 자녀 44명, 네 자녀 3명 등 모두 47명으로, 이 가운데 미성년 자녀가 1명 이상인 직원은 34명이다.

휴가는 설·추석 명절 연휴 앞, 뒤 희망일에 매년 1일씩 주어지며, 대상자들은 1년에 최대 2일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소통하고 존중하는 가족 친화적인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다자녀 가정 직원들에게 특별휴가를 부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는 사회 전반에 거쳐 심각한 인구감소로 이어지는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인천 최초 취약계층 출산가정 산후 조리비 지원사업을 비롯해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사업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 지원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정부에 수차례에 걸쳐 관련 정책 개선을 건의하는 등 저출산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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