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설치된 건축물 미술작품의 체계적인 작품 검수와 품질 관리를 위해 민간 전문가 30명을 검수단원으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건축물 미술작품은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건축물의 연면적 1만㎡ 이상 신·증축되는 경우 건축비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조각, 회화 등 미술작품을 설치하거나 문화예술진흥기금에 출연하도록 하는 제도다.인천시에는 매년 100점 내외의 건축물 미술작품이 새롭게 설치되고 있으며, 현재 약 1,500여 점이 설치돼 있다.검수단원은 설치된 미술작품이 당초 심의를 받았던 계획대로 잘 설치됐었는지에 대해 보다
가천길재단은 이길여 가천대 총장의 회고록 '길을 묻다'가 출간됐다고 9일 밝혔다.회고록에는 일제강점기 전북 군산에서 태어난 이 총장이 미국 유학을 다녀와 국내 최초의 여의사 의료법인을 세우고, 의료·교육·문화·봉사 등을 아우르는 '가천길재단'을 설립하는 과정이 담겼다.이 책은 이 총장의 한 세기 삶을 김충식 가천대 교수가 2년간 대담을 거쳐 엮어낸 회고록이다. 김 교수는 이 총장의 삶의 궤적과 시대적 상황을 비교해 세세한 기록으로 남겼다.이 총장은 이리여고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의 메리 이머큘리트 병원과 퀸스
인천시가 건축자산의 멸실과 훼손에 대해 적극 대응한다.인천시는 지역 정체성 보전과 사라지는 건축자산 대책의 일환으로, 인천시 내 가치있는 건축자산에 대한 상세조사 사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상세조사 사업은 시내 인천의 건축자산이 밀집(약 52%)돼 있는 중·동구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가와바타 창고 ▲이십세기 약방 ▲해안성당 교육관 ▲미츠코시 백화점이 대상 건축물로 선정됐다.건축자산은 자산 가치에 대한 인식부족과 개발위주의 사업으로 대안 없이 멸실·훼손되는 경우가 많으며, 한번 사라지게 되면 그 흔적을 다시 찾기 어렵다.반
인천시는 죽산 조봉암 선생 기념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고(故) 조호정 여사 기록, 죽산 평전, 죽산 만화의 발간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먼저 '바위에 새긴 눈물 삶으로 피어나다'는 고조호정(曺滬晶; 1928~2022) 여사가 생전에 남긴 기록을 바탕으로 가족, 친구 등의 구술을더해 만들었다.죽산 조봉암의 맏딸로서 대한민국 현대사의 여러 굴곡을 겪었음에도 담담한 문체로 이야기를 풀어냈다.“태어나 지금까지 아버지의 이름은 나의 수식어였다. 아버지의 삶이 내 생에 고스란히 포개졌으나 그 운명이 억울한 적은 한순간도 없었다. 아버지는
인천시는 2022년 한 해 동안 남동구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에 13만여 명의 관객이 다녀가며, 공연예술 향유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했다고 29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지난 2년 여 동안 확산세에 따라 최소 30% ~ 최대 70%까지 객석을 오픈하며 공연을 진행해 왔다. 지난 5월부터는 객석 간 거리두기가 해제 돼 대면공연이 활기를 되찾았다.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잃어버린 힘을 되찾는 긍정적인 시간이 이어졌다.오프라인 관람자 수가 3만여 명에 그친 작년과 비교해 약 4배 정도 많은 관
인천시와 인천유나이티드FC는 27일 시민프로축구단 및 유소년선수단의 훈련지원시설로 건립된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개관식에는 인천유나이티드FC 구단주인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김종득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전달수 인천유나이티드FC 대표이사, 프로 및 유소년선수단, 팬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연수구 선학동에 위치한 축구센터는 인천시에서 사업비 134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332㎡에 지상 3층 규모로 2019년 착공해 2년만에 준공했다.프로선수와 유소년선수의 숙소, 감독실
인천시가 인천작고작가의 작품구입에 나선다.작고작가 작품의 타지역 유출과 훼손을 막고, 인천시립미술관에 보관해 인천미술사의 정립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인천시는 '인천시립미술관 소장을 위한 인천작고작가 작품구입'을 공고했다.인천작고작가의 작품을 가지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 중 예술품 판매관련 업종의 사업자등록증이나 문화예술 사업관련 고유번호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신청자별로 5점까지 신청할 수 있다.인천작고작가는 인천태생의 작가, 인천지역의 초·중·고·대학(1개 이상 인정) 학적의 작가, 5년 이상 인천에 거주하며 인천에서 전시
인천 미추홀도서관은 21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관내 도서관 및 지역서점과 함께 2023 미추홀북 최종도서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미추홀북’은 인천시가 2015년부터 진행해 온 한 도시 한 책 읽기 독서 운동의 일환으로, 미추홀 도서관은 매년 1~3권을 선정하고 시민과 함께 읽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연계해 인천시민의 독서문화 진흥에 힘써왔다.2023 미추홀북의 주제는 ‘소통과 관계 회복’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 분위기 확산에 따른 소통 단절의 문제와 소원해진 관계를 되돌아보기
인천시는 국내 첫 문화복합시설인 인천뮤지엄파크의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경관의 기억'(Memories of Landscape)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공모에는 17개국 8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37개 작품을 놓고 지난 12일과 16일 2차례 심사가 진행됐다.경관의 기억은 인천뮤지엄파크 대상지의 변천 과정뿐 아니라 원래 지형까지 아우르는 명확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물과 땅, 과거와 미래 등 다양한 경계를 세심하게 계획했고 여러 건물로 나누면서도 이어지는 듯한 배치로 인천의 가치를
인천언론인클럽은 제21회 인천언론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상자 개인 5명과 단체 1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부문별 수상자는 향토언론인에 김영환 인천일보 대표이사, 기획보도부문에는 이민수 경기일보 기자, 취재보도부문에는 지건태 문화일보 차장, 백승재 중부일보 기자, 방송부문에는 이정윤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 기자다.또 사진보도부문에는 한국사진기자협회 인천지회 기자단을 포함해 14명을 선정했다.인천언론상은 인천지역 언론문화 창달에 기여한 전·현직 언론인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한다. 올해로 제21회를 맞는 인천언론상 시상식은 코로나
인천시는, 지난달 제40회 인천시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문학·미술·공연예술·체육·언론 5개 부문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인천시 문화상은 인천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거나 문화예술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인천을 널리 알린 공적이 있는 인천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문화상이 제정된 198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07명의 인천 문화예술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올 해는 문화단체 및 각급 기관 등의 추천을 통해 5개 부문 8명의 후보가 접수됐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5개 부문 5명이 선정됐다.올해 문화상 수
민선 2기 인천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이규생(67·사진) 후보가 당선되며 연임에 성공했다.이 당선인은 15일 치러진 인천시체육회장 선거에서 149표(45.2%)를 얻어 103표(31.2%)의 강인덕(65) 후보와 78표(23.6%)의 신한용(62) 후보를 모두 이겼다.이날 투표에는 선거인 391명 가운데 330명(84.4%)이 참여했다.이 당선인은 민선 1기 인천시체육회장으로,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연임에 성공한 이 당선인의 임기는 내년 2월부터 4년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공식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다.인천시는 오는 22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시에서 이민 120주년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는 20일 3박 5일 일정으로 하와이를 방문해 기념식에 참석하고 내년 자매도시 결연 20주년을 맞는 호놀룰루시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유 시장은 하와이 교민들을 대상으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우리나라 첫 공식 이민은 1902년 12월 22일 인천 제물포항에서 121명이 일본 여
인천시는 인천광역시사 제13호로 '인천전쟁사'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인천전쟁사는 한국 전쟁사의 핵심지인 인천에서 일어난 전쟁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예로부터 인천은 역사·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도 정치·군사적 요충지다.인천전쟁사의 내용은 시대별로 중요한 사건을 중심으로 총 8장으로 구성됐다. 각 장의 주요 내용은 ▲제1장에서 고려의 강화 천도와 대몽항쟁, 강도시대 고려의 문화유산을 서술하고 ▲제2장에서 임진왜란 때 인천 수령이었던 김민선과 김찬선의 활약, 강화도를 거점으로 삼은 김천일의 의병활
인천시가 12월의 해양유물로 선정된‘물고기 바구니와 조새’를 소개했다.대나무로 단단하게 만들어진 물고기 바구니는 근대기까지 사용된 전통적인 어구로 물고기를 잡아 임시로 보관하거나 운반하는 용도로 사용됐다.이 물고기 바구니는 크기가 다른 두 개의 대바구니가 겹쳐진 형태로 아래쪽 바구니는 물고기를 담을 수 있도록 깊게 만들어졌고, 위쪽 바구니는 뚜껑 겸 조개・굴 등을 채취해 담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어깨에 지고 다닐 수 있도록 천으로 된 긴 끈이 달려있다.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해 수집한 조새들은 1960~1980년대 전라남도 신
인천시교육청평생학습관(관장·김옥제)은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9일에는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의 유래와 의미를 알아보고 나만의 카드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를 진행한다.10일에는 초등 고학년, 12일에는 유아를 대상으로 동일 프로그램을 연다.또 12월 한 달간 대출 정지 상태였던 관외대출 회원은 어린이·디지털 자료실을 방문해 연체 자료를 반납한 후 원하는 자료 대출 시 정지를 해지해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 다음 달 1일부터 17일
인천시설공단(이사장·김종필)은 청소년들의 열띤 참여 속에 개최된 '제31회 인천청소년가요제'가 최근 성료됐다고 29일 밝혔다.주말 동안 많은 시민들이 찾은 인천광역시청소년수련관은, 인천청소년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 11팀의 무대로 가득 채워졌으며, 초대가수 ‘우디’가 축하공연을 선보였다.이번 가요제는 인천시 주최, 인천광역시청소년수련관 주관, 여성가족부.인천시교육청.남동구청 후원으로, 전문심사위원 2명, 청소년심사위원 3명, 청소년청중평가단 100인이 청소년들의 눈높이
인천시는 찬바람이 부는 초겨울을 맞아 시린 마음을 위로해 줄 ‘청소년을 위한 공연축제 - 얼리 윈터페스티벌’이 다음달 9일부터 14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여름시즌인 8월에 진행되는 '썸머 페스티벌'이 클래식을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라면, '얼리 윈터페스티벌'은 학년 말,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통해 더 성숙된 모습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보다 여러 장르를 접할 기회이다.올해는 청소년과 공연 입문자부터 매니아까지 만족 시킬 특색 있는 3개의 장르 공연으로 준비했다. TV, 인터넷, 휴대폰 등
인천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당일 대규모 응원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인천시는 축구대표팀 응원단인 붉은악마 인천지회와 함께 한국의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응원전을 열 계획이다.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되는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단체 응원을 할 수 있다.경기 당일 많은 인원이 경기장에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시는 소방당국과 경찰에 협조 요청을 하고 안전 요원도 평소보다 늘릴 방침이다.한국 대표팀은 우루과이(24일 오후 10
인천시는 22일 시청 본청 접견실에서 인천 지역 생물의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하고자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주시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천혜의 생태환경을 갖춘 인천시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상호 협력해 인천 깃대종과 야생생물의 보전증진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추진해 인천 지역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체결됐다.협약식에는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한성수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을 통해 인천시는 생물다양성 보전․증진 사업을 발굴하고 행정적 지원을 하며, 포스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