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늘리기 위해 내년부터 '사망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을 신설해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지급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다가 사망한 참전유공자 1만8천여명의 배우자 가운데 인천에 주민등록하고 있는 6천565명이다.시는 올해 보훈지청에서 사망참전유공자 명단을 제공받아 일선 군·구를 통해 배우자의 생존과 인천 거주 여부를 확인했다.시는 연말까지 대상자들에게 수당 신청 방법을 안내하고 내년 1월부터 월 5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수당 신설에 연간 2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국내
인천시는 '제7회 한일지사회의' 참가차 일본을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이, 2일 일본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면담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한·일·중은 아시아의 중심 국가로, 인천은 요코하마-톈진과 함께 삼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니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한국 국민들이 염려하고 있으니 오염수를 안전하게 관리해 주시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양국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기시다 총리에게 말했다.한편, 이날 면담
인천시가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해 10개 군·구와 합동으로 올해 말까지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시는 2일 재정기획관 주재로 군·구 담당 국장 회의를 열고 세외수입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올해 9월 말 기준 세외수입 징수율은 시가 87.7%, 군·구가 62.1%를 기록해 평균 75.3%로 집계됐다.전체 세외수입 미수납액 3천113억원 중 시가 793억원, 군·구가 2천320억원이며 군·구 미수납액의 45%인 1천39억원이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으로 분석됐다.시와 군·구는 이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자동차 관련
인천시가 내년도 본예산을 역대 최대인 15조원 규모로 편성해 시민복지와 도시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인천시는 2024년도 예산안을 15조392억원으로 편성해 3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내년 본예산안 규모는 국비 확보액과 세외수입이 늘어나면서 올해 본예산 13조9천157억원보다 1조1천235억원(8.1%)이 증가했다.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액과 세외수입이 올해보다 각각 5천201억원, 6천704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시는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관리채무비율 13%대를 유지하고 총부채 규모는 9조원대로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시가 지난 1일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에서 도시 브랜딩의 미래 방향을 찾기 위한 ‘2023 인천세계도시브랜드포럼’이 개최됐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100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유명 석학이자 미래학자인 제롬 글랜 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과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스마트그린시티랩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특별대화, 발제 및 토론 등으로 이뤄졌다.‘도시의 미래 가치와 경쟁력’을 주제로 전문가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돋보였던 이번 포럼은 ‘세계 초일류도시라는 새
인천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4개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인천시는 1일 이같은 구상을 담은 '인천 미래산업지도'를 발표했다.시는 송도·남동·영종에는 '바이오-반도체-소부장(소재·부품·장비) 벨트', 청라에는 '로봇-모빌리티-첨단의료 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또 검단·영흥에는 '친환경-미래에너지 벨트', 주안·부평·계양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벨트'를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시와 인천연구원은 첨단산업벨트 구축 기대효과를 분석한 결과 2050년까지 부가가치창출 73조원, 고용유발 166만명이 발생할 것으
인천시는 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한파에 취약한 노숙인과 쪽방주민을 위한 ‘동절기 보호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 기간 기온이 가장 낮은 12월1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3개월은 집중 보호기간으로 운영된다.인천지역의 거리 노숙인은 122명, 시설 노숙인은 247명이고 쪽방 주민은 258명이다.인천시는 위기 대응능력의 강화, 보호대상자 조기 발굴, 동절기 위기대응 복지서비스, 시설 안전보강, 감염병 예방에 중점을 둔 보호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노숙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주·야간 순찰을 확대하고 건강상태 확인, 응급잠
인천시는 일본 출장 중인 유정복 시장이 31일 요코하마시를 방문해 한·일·중 대표 항만도시 간 경제공동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31일 밝혔다.유 시장은 이날 인천의 우호도시인 요코하마시에서 야마나카 다케하루 시장을 만나 인천과 요코하마, 중국 톈진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정부와 민간 중심의 도시외교는 정부보다 협력 정책에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3국의 개항도시이자 역사·공간적 유사성이 큰 세 도시가 경제공동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다.야마나카 시장은 이에 대해 "경제 교류를 넘어 환경 문제와 기후
인천시가 오류 논란을 빚어온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부조를 유지하면서 새 작품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시는 내년 1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맥아더 장군 동상 뒷편 벽면의 기존 부조 옆에 새 작품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시는 이날 '맥아더 동상 부조물 정비 관련 사업계획' 공고를 내고 다음 달 13일까지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한 뒤 새 작품 제작·설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전문가 자문 결과 지난 70년간 시민과 함께해온 기존 작품을 철거하기보다는 존치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대신 미국 맥아더 기념관의
인천시 다음 달 1일부터 인천시 홈페이지에 ‘맞춤형 수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시는 다양한 혜택과 지원정보를 인천시 홈페이지 및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지만, 이러한 정보들은 여러 경로에 흩어져 있어 시민들이 일일이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특히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정보 취약 계층일수록 그 불편은 더욱 크게 느껴질 것이다.이러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천시는 ‘맞춤형 수혜서비스’를 구축했다.이 서비스는 인천시 홈페이지에 분산돼 있는 인천시 혜택·지원 정보와 정부 ‘보조금 24’
인천도시공사(iH)는 정부의 주택공급정책에 따라 추진하는 '구월2 공공주택지구'가 30일 국토교통부의 지구 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구월2지구는 남동구 구월·남촌·수산동, 연수구 선학동, 미추홀구 문학·관교동 일대 2.2㎢ 부지에 조성돼 총 1만6천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게 된다.인근에 남동IC, 인천지하철 1호선 등 교통인프라와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갖춰 입지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다. iH는 무주택서민,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또 상습정체 구간인 남동
인천시는 장기미집행공원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주골·연희·검단16호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의 초과이익 전액 환수 방안 등을 반영한 협약서 변경 체결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도시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은 '공원녹지법'에 따라 장기미집행공원에 대해 공원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지에 공동주택 등을 설치할 수 있는 사업이다.시는 민간공원추진자와 협약을 체결해 도시공원 특례사업을 진행하던 중 전국적인 민간개발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인천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인터넷과 모바일로 인천의 명소나 시정 사업 등을 촬영한 드론영상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하늘에서 본 인천’은 인천의 아름다운 명소와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의 위치와 주변 경관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가 자체 구현한 드론영상 공개 플랫폼으로, '인천시 지도포털 ‘하늘에서 본 인천’(https://imap.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드론영상 공개 플랫폼은 ▲문화관광 ▲시정사업 ▲하천 ▲경인선역사 ▲제물포르네상스 현장, 총 5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
인천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16회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 신설된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의 지자체 부문에서는 지역 공공디자인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적극적인 지방자치단체로 인천시가 선정됐다.인천시는 제1차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2018~2022년)이 시행된 지난 5년간, 지역 공공디자인 발전을 위해 공공디자인 조례 제정 및 진흥계획 수립, 디자인 조직 확대 및 전문인력 채용 등 인력구조 형성, 공공디자인 사업·교육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6년 만에 열리는 한일지사회의 참석차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유 시장은 다음 달 1∼2일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개최되는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해 저출산·고령화 대책과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또 일본 정부 요인들을 만나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다질 계획이다.유 시장은 이번 방일 기간 인천의 우호도시인 요코하마시도 방문해 한·일·중 대표 항만도시 간 교류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유정복 시장은 “한·일
인천도시공사(iH)가 2016년부터 시민 주거복지정책으로 추진 중인 '기존 주택 매입임대사업'의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2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H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체결한 135건의 기존 주택 매입계약을 분석한 결과 29건(21%)이 준공일자에 앞서 매입심의를 진행했고 7건(5%)은 준공 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허 의원은 "iH는 집이 잘 지어졌는지 확인도 하지 않고 사들인 셈"이라며 "2017년 11월 42억원을 들여 준공 전 매입
인천시는 자원순환센터가 설치되는 지역에 주민 의견이 최우선으로 반영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우선 공사비용의 20%에 달하는 약 300∼500억 원을 지역주민이 원하는 주민편익시설(문화, 체육, 공원시설 등 설치)을 설치해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주민 일자리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또 소각할 때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이용해 전기와 난방열을 인근 주민에게 공급하는 등 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이에 더해 입지지역은 약 17∼43억 원의 주민지원기금과 최대 100여억 원의 반입협력금을 매해 받게
인천시가 소래습지 일대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인천시는 연말까지 소래습지생태공원, 인천대공원사업소, 송도 등에서 시민단체 및 생태, 역사, 공원 등 전문가와 함께 ‘소래 일원 가치 찾기’ 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시는 국가도시공원으로서 소래습지 일대의 가치뿐만 아니라 그간 인천 외곽에 있어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던 곳으로서 소래를 재발견하기 위해 이번 거버넌스 포럼을 마련했다.소래 일원은 수도권에서는 유일한 매립 이전 자연 해안선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뛰어난 자연과 가장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3년 지역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결과, 인천시가 8개 특·광역시 중 2위로 전년 대비 4단계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실적부문, 효과부문, 개선부문으로 나눠, 교통안전시행 계획상 시설개선·안전관리 등 사업집행실적 뿐 아니라 실제 그 결과로 이어지게 되는 교통사고 감소율까지 포함해 평가했다.이번 성과는 실적부문 평가 결과가 큰 몫을 했다.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인천시의 지속적인 관심은 교통안전 관련 전담 인력 분야와 기반시설(인프라) 항목 첨단 차량안전 장치 지원 분야에서 각각
소래포구~역삼역 등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4개 노선이 신설된다.인천시는 최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이같이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신설되는 노선은 소래포구역∼역삼역,검단초∼여의도복합환승센터,검단초∼구로디지털단지역, 영종 우미린1단지 후문∼강남역을 각각 연결한다.이들 노선은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올해 개통할 계획이었던 검단∼강남역, 청라∼양재꽃시장 노선 M버스는 차량 출고 지연에 따라 내년 1월로 개통 시기가 미뤄졌다.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 신설로 인구 밀집 지역의 광역교통 편의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