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작은 전쟁의 무대가 되어왔던 인천이 이제 평화와 화합의 도시로 비상을 준비한다.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언론브리핑을 갖고 올부터 확대 추진하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 대한 의의와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올해 인천상륙작전 73주년 기념행사는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주간행사로 진행한다. 전례가 없는 규모다.지난해 11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국제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 유정복 시장은 올 기념행사부터 기간과 규모, 예산을 대폭 확대해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한다는 전략이다.기념주간 KBS 음악회
인천시는 중구 신흥동 시장관사 일원 등 8곳의 ‘골목길 재생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시가 이번에 처음 도입한 골목길 재생사업은 지난 2021년 실행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2023년 8월에 전체 사업지 6개 구, 8곳에 총 사업비 30여억 원을 투입해 시설 공사를 마쳤다.시범 사업지 8곳은 ①중구 신흥동 옛시장관사 일원 ②동구 만석동 만석로 일원 ③연수구 청학동 청학감리교회 일원 ④남동구 만수6동 1028-10 일원 ⑤부평구 부개1동 일신시장 일원 ⑥부평구 부개2동 부평여중 일원 ⑦계양구 계산1동 경인교대 일원
지난 1995년부터 이어져 온 2군(郡)·8구(區)의 인천시 행정체제를 2군·9구로 개편하기 위한 정부의 입법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11일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앞서, 시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지역 의견수렴과 지방의회 의결 절차를 모두 마치고, 지난 6월 1일 행정안전부에 정부 입법 추진을 공식 건의한 바 있다.이후 행정안전부는 내부 검토와 인천시 및 관계부처 실무협의, 법률(안) 입안, 지역 방문을 통한 의견수렴 등을 거쳐 법률(안)을
다음 달 1일 영종·용유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거주 주민들에 대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 시행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5조 5천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2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시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및 무료 시행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 통행료 절감 효과에 따른 2023년 10월부터 2039년 말까지의 사회적 편익 및 영종도 여가·관광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5조 5천억 원에 달하며, 2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한다고 밝혔다.이는 제3연륙교 개통과 연계한 인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김교흥)은 8일 오후 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306호에서 '인천·서울·강원 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 국비확보와 제도 개선에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시당에서 김 위원장과 유동수 국회의원, 윤환 계양구청장, 정훈태 사무처장이 참석했고 중앙당에선 박광온 원내대표, 김민석 정책위의장,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민병덕 소상공인위원장,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함께했다. 회의에선 정부의 초긴축 기조로 내년 인천지역 지방재정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국
인천시가 영종 바다 밑을 지나는 총길이 2.54㎞의 수도관을 놓는다. 육지에서 59.6m 깊이까지 땅을 파고 들어가 해저터널을 만들고 여기에 수도관을 설치하는 것이다.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영종도 해저송수관로 건설공사의 발진구 굴착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TBM(Tunnel Boring Machine, 터널을 뚫을 때 쓰는 대형 천공기의 일종) 장비를 이용한 해저 굴착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현재 인천국제공항 등 영종지역은 공촌정수장의 수돗물 원수를 해저지표면(북항배후단지~영종 구읍뱃터)에 설치한 송수관로(지름
인천시는 내년부터 구인·구직자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매월 마지막 화요일을 ‘인천 구인·구직의 날'로 지정하고 일자리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는 채용박람회 상설화를 통해 기존 대규모 채용박람회의 미흡한 점을 보완함으로써, 최적의 인재를 적기 채용해 인력 수요와 공급의 균형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대규모 채용박람회는 구직자에게 다양한 직업훈련정보, 취업 관련 탐색, 일자리 종합적 서비스 제공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 많은 구인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개월 이상의 장기간의 준비가 필요함에 따라 채용이 시급한 중·소기업에는 적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3년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 살리기 공모에 강화군 ‘왕의 쉼터, 행복마을 동문안 이야기’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2016년 왕의 길 도시재생 뉴딜사업(100억 원), 2018년 남산마을 도시재생사업(160억 원), 관청리 동문안마을 도시재생 예비사업(2억 원)에 이은 강화군의 네 번째 국토부 공모 선정이다.마중물 사업비 81억 원(국비 40, 지방비 40, 민간1)과 부처·지자체 연계사업 등 총 사업비 약 120여억 원을 들여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사업을 추
인천시는 5일 60명으로 구성된 제3기 ‘인천시 공공건축가’를 위촉했다고 밝혔다.이들은 2년간 인천시 도시·건축·공간환경 디자인 관련 공공건축물 설계 참여, 기획 및 설계 조정⋅자문, 건축디자인 시범사업, 교육, 포럼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번 제3기 공공건축가는 기존 건축분야 전문가와 함께 도시, 공공디자인 분야 민간전문가를 추가로 선정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보완했다.인천시 공공건축가는 2019년 7월 도입했으며 그동안 55명의 공공건축가가 112건의 공공건축의 기획 설계 및 자문에 참여했다.유정복 시장은
인천시가 어렵고 지루했던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주민 참여 기회를 넓히고, 절차를 개선하는 등 문턱을 낮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인천시는 원도심의 균형발전과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행정지원 방안을 담은 '정비사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인구감소와 건축물의 노후화로 침체되고 낙후된 원도심에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사업이지만, 복잡한 행정절차 및 규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정비구역 지정 후에는 오랜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건수가 10년 만에 약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고령운전자 사고 방지를 위한 실효성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현재에도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운전면허증 반납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자진반납율은 2%대에 불과해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이 경찰청‧TS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2014년 20,275건 → 2015년 23,063건 → 2016년 24,429건으로 점점 증
인천시는 4일 시청 회의실에서 ‘업무관리시스템* 재해복구체계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오는 8일부터 시스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업무관리시스템 전자문서(온나라 문서)는 내부행정포털을 포함하는 시 업무처리 기본시스템으로 시 기능연속성 계획 상 업무 핵심기능 20개 중 하나다.지난 5월 착수한 이번 사업은 인천데이터센터에 예기치 않은 대규모 장애나 재난·재해 발생 시 행정업무의 중단, 데이터의 대량 소실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경제자유구역청을 원격지로 선정하고 업무관리시스템 원격백업시스템과 인천시 전자문서시스템에
인천시는 내년에 5조4천억원 이상의 역대 최대 규모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고 3일 밝혔다.인천시가 국회에 제출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시의 내년 국고보조금 반영액은 5조4천44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는 시가 당초 세웠던 내년 국고보조금 목표액 5조원을 웃돌고 올해 확보액인 5조651억원과 비교하면 3천794억원(7.5%) 증가한 규모다.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국비 지원 사업은 ▲ GTX-B노선 3천562억원 ▲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1천145억원 ▲ 인천발 KTX 건설 746억원 ▲ 영종∼신도
인천시가 2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인천시는 2019년 '인천시 저출산 대책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출산 등의 다자녀 지원범위를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했다.이후 지난 8월 정부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하면서, 인천시의 다자녀 가정 지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우선, 인천시는 그동안 군·구 별로 달랐던 공영주차장 할인 대상을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로 통일하고, 주차요금의 감면율도 50%로 통일(강화군 3자녀)했다.공영주차장의 할인 대상과 감면율을 정하고 있는 '
인천시는 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시민의견을 파악해 시민중심의 시정 구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인천시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시정‧소통분야 시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정당현수막’에 대한 시민인식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에 대한 인식 등의 주제로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7일 간 진행됐다.먼저 '정당현수막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55.9%가 거리에 난립한 정당현수막으로 인해 불편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정치혐오를 조장한다’는 의견이 48.6%로 가장 높았
인천시가 28일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관한 시책추진과 재외동포 웰컴센터 운영 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재외동포 지원 협력 조례안'제정을 입법예고했다.지난 5월 재외동포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지자체 차원에서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협력사업을 위해 조례가 제정된 것은 인천시가 처음이다.시는 지난 6월 송도에 둥지를 튼 재외동포청 개청을 계기로 750만 재외동포와의 네트워크가 한층 더 강화되고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판단하고, 재외동포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협력을 위해 조례를 제정한다고 설명했
인천시는 구월2 공공주택지구 및 인근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지정을 1년 연장한다.인천시는 미추홀구 관교‧문학동, 연수구 선학동, 남동구 구월‧남촌‧수산동 일대 13.91㎢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1년간 재지정한다고 밝혔다.재지정 기간은 2023년 9월 21일부터 2024년 9월 20일까지다.구월2지구는 2023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인데, 허가구역을 해제할 경우 가격상승 기대감에 따른 투기우려가 있어 지난 23일 시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지정을 원안 가결했다.재지정 지역은 기존과 같지만 '부동산 거래신고
80년여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캠프마켓에 도심 속 시민 휴식 공간인 인천식물원이 들어선다.인천시는 인천식물원 조성부지로 부평구 캠프마켓으로 확정하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맑은 생명이 살아 숨쉬는 녹색환경 도시 구현’의 하나로 인천식물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1월 ‘식물원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해 여러 식물원 후보지를 비교·검토했으며, 접근성·경제성·연계성·부지적합성 등을 평가한 결과, 부평 캠프마켓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식물원 부지로 선
정부의 로봇랜드 조성 지방자치단체 선정 이후 16년간 표류하던 인천로봇랜드 사업이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인천시는 28일 시청에서 ㈜인천로봇랜드, 인천도시공사와 로봇랜드 사업 정상화를 위한 합의약정을 체결했다.이번 합의에 따라 토지주인 인천도시공사는 인천시와 함께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조성실행계획 변경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또 특수목적법인(SPC)인 ㈜인천로봇랜드는 사업시행자가 위탁하는 범위 안에서 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조성·관리·운영업무와 테마파크 사업계획 수립 등을 맡는다.㈜인천로봇랜드 참여 민간투자자는 필요한 용지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3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인천시를 포함 6개 기관 참여 컨소시엄이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앞서 산자부는 지난 7월 미래핵심 기술분야의 신산업 창출과 적기 진출 등 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R&D) 수행기관을 공모했다.시는 산업부가 제안한 19개 기술개발 과제 중, ‘취약계층 친화적 지능형 홈케어 서비스 개발 및 실용화 기반구축’을 과제로 인천테크노파크와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길의료재단, 한국공학대학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